타지역에서 살다가 복직이 코 앞이라 직장 근처인 송파구로 이사를 오게되었는데

어린이집 원장 선생님께서 이런 사이트에 이런 교육들이 있다고 하시며 알려주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강의를 몇몇개 추천해 주셔서 듣게 되었는데

정말 지금 저에게 딱 필요한 강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처음 들었던 교육은 4월 28일에 진행했던 "아동학대 예방교육-올바른 상호작용 방법과 공감하는 부모" 에 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당시 아이가 20개월이라 말귀도 제법 알아듣고 제 말투나 몸짓 등을 모방하기도 하는 시기였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아이와 긍정적인 방향으로 상호작용을 할 수 있을까 한창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말귀를 알아듣지만 그만큼 거절 의사도 거침없이 내뿜던 아이기에 제가 하는 훈육이 올바른 방식인지,

또한 내가 하는 훈육방식으로 아이가 나를 두려워하지는 않을지 너무 걱정이었습니다만

중간중간 채팅창을 통해 질문을 미리 받아주시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한사람도 빠트리지 않고 대답해 주시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이번 교육을 듣고 나서 제가 궁금했던 점, 그리고 교육을 들으시는 다른 학부모님들의 고민들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교육을 받고 나서 집으로 "테라리움" DIY 세트가 선물로 배송되어 왔는데요,

삭막했던 집에 파릇파릇한 식물이 한 켠에 자리잡아 생동감이 드네요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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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들었던 교육은 바로 오늘 진행한 "온-마음 색깔을 찾아요, 성격유형테스트" 였습니다.

'이고그램-자아상태 체크리스트'를 통해 나는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고

이러한 성향들이 가진 강점을 위주로 말씀을 해주셔서 내 성향이 단지 잘못된건 아니라, 어떠한 상황에서 시너지를 더 잘 낼 수 있는지 알게 되어

나를 주눅들게 하기보다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또한 해당 교육은 오로지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쌍방으로 소통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채팅창을 통해 자유롭게 질문하고

처음 보는 교육자분들과도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말 그대로 '힐링 프로그램' 이었습니다.

부모교육이지만 아이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아닌,

한동안 육아로 인해 잊고 살았던 나 자신에 대한 물음과 해답을 알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한 프로그램입니다.

송파구에서 부모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유익한 강의를 제공해주셔서 더더욱 감사합니다.

아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으로 꽉꽉 채워 보낼 수 있는 자신감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