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후기 답변완료 답변 1건의 답변이 등록 되었습니다. [교육후기] 자녀권리존중(영아) 부모교육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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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규범 댓글 1건 조회 2,123회 작성일 2021-06-16 18:08본문
안녕하세요.
14개월차 첫째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교육을 수강할 때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 그렇지! 앞으로는 이렇게 해야겠다"고 다짐했지만, 교육수강 후 일주일이 지난 이 시점에 많은 내용을 벌써 잊어버리고, 똑같은 일상을 지내고 있는 제 자신을 반성하며, 교육후기를 작성함으로 인하여 다시한번 교육내용을 반복학습하고, 실천하기위해 교육후기를 작성합니다.
1. 저는 교육 초반 내용부터 너무 공감되는 내용이어서 교육시간이 너무 짧다고 느낄정도로 유익한 교육이었습니다.
교육초반에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것은 모든 부모의 마음이고, 잘 키운 아이들은 '행복한 아이'일 것이라는 내용이 너무 크게 와 닿았습니다. 왜냐하면 막연히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는 마음만 앞섰었는데, 구체적으로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이 무엇인지, 왜 그래야하는지를 알게되었습니다.
또한 아이가 하는 행동들에 대해서 왜 그러한 행동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모든 것을 아이 존중의 관점으로 생각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 저희 아이는 다른 아이보다 비교적 작게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이유식, 유아식을 해당 시기에 먹어야 할 만큼의 권장량을 잘 안먹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는 마음에 아이가 이유식, 유아식을 적게먹고 고개를 돌리면 먹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 먹이려고 하였었습니다(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는 마음 때문에...) 그러나 교육을 듣고, '아이가 유아식을 먹기 싫은데도 억지로 먹어야 한다면 지금 현재,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육을 통해 이유식을 잘 먹지 않는 아이에 대하여 아이가 왜 그러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잘 먹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게되어서 좋았습니다.
3. 또한 훈육은 화를 내거나 짜증내는 것이 아닌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며, 말과 행동으로 친절하게 알려줘야 한다는 것과, 아이를 보고 많이 웃어주고, 눈을 맞추며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사실 기존에도 알고 있는 내용이었지만 실천이 어려웠던 부분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반드시 실천하자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4. '아이들이 병들었다면 그것은 마음껏 놀지 못한 것에 대한 복수이다.'
에리히 프롬의 위 명언을 듣는 순간 띵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요즘 코로나시기로 인하여 마음껏 마음편히 밖에 못나갔었고, 아이도 아직 활발하게 놀 정도의 시기가 아니라서 좀 더 크면...시간이 지나면...이라는 핑계로 그리고 실제로 퇴근 후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적다는 이유로 많이 놀아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컸습니다.
음식의 밥 뿐만 아니라 놀이라는 밥을 하루 삼시 세끼 이상을 챙겨야 한다는 표현이 마음속 깊이 와 닿았습니다. 우리 아이가 놀이밥을 굶지 않고,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5. 마지막으로 자녀존중 양육 실천을 위해 앞으로도 아동발달에 대해 공부하고, 부모강의도 계속 들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이런 유익한 강의를 마련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